[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가수 전상근이 선배 박효신의 콘서트를 통해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상근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앨범 ‘더 발라드(The Ballad)’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노래 연습은 항상 하는 거지만, 가사를 쓰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전상근은 “한줄 쓰는데 일주일이 걸리더라.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 형과 박효신 선배의 콘서트를 가게 됐다. 콘서트를 보고 나니 꿈을 꾸고 나온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태까지 내가 해왔던 음악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됐고 앨범 준비에 큰 힘이 됐다. 결국 콘서트에 한 번 더 갔다. 이후 영감을 받아 가사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더 발라드’의 타이틀곡 ‘내 손으로 숨을 막는 일’은 이창현 작곡, 김이나 작사했으며 감성적인 팝사운드와 전상근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아픔과 외로움을 담담한 가사로 녹여냈다. 오는 8일 자정 발매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