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다.
7일 오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신 대표는 “한국에서 약 10여 년 동안 공연을 하면서 많은 노하우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창작진과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만나면 해외진출에 유리하다고 판단을 했다. 조금 더 흥미로운 일은 보통은 서울 중심으로 제작사들이 활동을 전개시켰는데 이 프로젝트에는 지방에 있는 방송국과 지방에 있는 기획사들도 함께 참여를 해서 폭을 넓혔다”고 전했다.
또 “오디컴퍼니에서 올린 공연 자체는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작품이 많았다. 이전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을 잘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데이비드 스완 연출을 비롯해 배우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브래들리 딘이 참석했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스릴러 작품이다.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2017년 3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서울 첫 공연을 진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