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김치 1만 포기(약 9000만원 상당)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사랑나눔재단이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전국 각지 복지기관 120여곳에 김치(10㎏ 기준) 3000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120여개 복지기관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청해복지재단 김택진 이사는 “예전 대기업에서 자원봉사활동과 후원으로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중단된 상황”이라며 “배춧값이 올라 김장 담그기에 부담이 컸었는데, 이번 도움이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유영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부총장은 “중소기업이 거둔 과실을 지역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중소기업-지역 간 상생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십시일반으로 나누어준 소중한 재원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