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고화질(UHD) 방송장비 업체가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와 KOTRA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상하이 열리는 `방송장비박람회(NAB) 상하이 쇼`에 참여, 한국관을 운영한다.
NAB 상하이쇼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방송장비박람회다. 50여개 국가에서 1700개 업체가 참여한다. 4만명에 이르는 참관객이 모일 전망이다. 글로벌 UHD TV 보급 확대로 UHD 4K, 8K 카메라와 편집기, 인코더, 3차원 음향기기와 송수신 장비를 주로 출품된다.
다이나믹미디어, 디지털포캐스트, 바라본, 에셀티, 예그린, 이에스엠연구소, 이투워크솔루션, 카이미디어, 텔리뷰, 포스티엄코리아 등 14개 기업이 참가한다. 카메라 장비, 4D 리얼플레이, UHD 4K 모니터, 영상수신시스템, 모듈레이터, 무선 고화질 영상송수신기, LED조명기기 등 국산 장비를 선보인다.
한국관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500여종 방송장비와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해 구축한 한국방송장비정보시스템을 통해 상담한 중국 바이어가 방문, 국산 장비업체와 구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범 KBTA 방송기술산업협회 부회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UHD 장비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면서 “행사를 통해 1억달러 상담과 5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