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장시호, 동행명령장 받고 오늘(7일) 오후 출석
장시호 씨가 오늘(7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한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인인 장시호 씨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의 조카다.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증인 중 장시호 증인은 출석 의사를 밝혔고, 지금 청문회장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이날 의결을 통해 최순실 씨와 우병우 전 수석, 문고리3인방 등 11명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국정조사장에 동행하라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국회 사무처 직원 20여명은 이날 청문회장에 직접 등장, 김성태 위원장으로부터 동행명령장을 전달받아 구치소 등으로 집행에 들어갔다.
한편 동행명령장은 법적 강제력이 없지만 이를 거부하면 국회를 모독한 죄로 고발될 수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