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쇼핑센터 등 유통·서비스 관련 산업 분야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신 회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국내 투자 증대와 관련한 각오 한 마디를 요구한데 대한 대답으로 “우리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쇼핑센터 등 규제 때문에 투자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규제완화를 해준다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젊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이 의원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느냐는 질의에 “올해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제대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