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아주대학교와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해영 아주대의대 교수팀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건강인에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 유전자를 삽입한 것이다. 현재 후기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교모세포종 대상 국내 임상 1상을 앞둔다. 뇌종양을 비롯해 다양한 암 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
한미약품과 아주대 서해영 교수팀, 김성수 교수팀, 분당차병원 조경기 교수팀이 참여해 항암 신약 개발을 시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도 받는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유망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R&D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국내외 산〃학〃연과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