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관련 대기업 총수들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회동 결과에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긴급 회동에서는 대통령의 퇴진 시기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했던 4차 대국민 담화는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 약속과 2선 후퇴 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히는 것으로 4차 담화를 대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 날 여당 지도부는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오후 4시로 미뤘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