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황영철 의원, 이재용에 "최순실 존재 안 시점 명확히 해달라"
황영철 의원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던 시점을 명확히 해달라"고 지적했다.
오늘(6일) 오전 10시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기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던 시점에 대해 명확히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이 아직 안나느냐? 부회장께서 대통령 2번 독대하셨다는데"라고 질문을 시작했다.
이어 황영철 의원은 "첫번째 독대할때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2015년 7월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다"고 대답했다.
이와 같은 답변에 황영철 의원은 "그렇다면 2016년 2월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느냐"라고 질문했고 이재용 부회장은 정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한편 황영철 의원은 "오후 질문에서는 정확한 시점을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