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세계 최초로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을 동시에 받았다.
스타일러는 최근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e)로부터 2개 검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류관리기로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회사는 LG전자가 처음이다.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은 국제심사기준을 따랐다.
탄소 발자국 검증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에 이르는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제품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물 발자국 검증도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총량을 확인한 후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LG전자는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 내용을 제품 판매 시에 고객에게 알릴 수 있다.
스타일러는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건강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자연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을 이용해 옷의 생활 구김과 냄새를 없앤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했다.
LG전자 김영수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은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고객 건강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