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이 달부터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제품을 전국 오프라인 하이마트 매장 또는 전국 43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형태다.
롯데하이마트 이외 롯데그룹 계열 쇼핑몰 제품도 하이마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 또는 롯데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엘롯데에서 제품 구매 시 가까운 하이마트 매장을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영업 시간 내 언제든지 수령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 100여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는 전국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롯데그룹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구매 편의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하이마트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점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롯데닷컴이나 엘롯데에서 구매한 상품을 하이마트 매장에서 찾아가는 고객에게는 캔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