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진석 원내대표, 오늘(6일) 오후 의총서 사의 표명…수용 여부는?

새누리 정진석 원내대표, 오늘(6일) 오후 의총서 사의 표명…수용 여부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늘(6일)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가 자신의 약속대로 오늘 의총에서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의원들의 뜻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4일 의총에서 정기국회 종료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마무리되면 물러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는 차원이다.

거국내각 구성도 조건 중 하나였지만 야권의 거부로 사실상 무산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재벌총수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도 원내대책회의를 열지 않는 등 오전 시간을 조용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날 사의를 표명할 경우 의총에서 그대로 수용될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