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설 명절을 겨냥한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다양한 상품 구색과 할인 혜택을 앞세워 명절 선물 수요 확대를 노린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설 선물세트를 일찍 구매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1개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기간에 따라 차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8~17일은 최대 10%, 18~27일은 최대 7% 할인율을 적용한다.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는 최대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대비 예약판매 물량을 20% 늘렸다.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일 품목으로 단체 선물용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과일 및 축산 선물세트,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89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전년 대비 상품 구색을 13%가량 확대했다.
행사 기간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카드 등 9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 최고 50만원 상품권을 받거나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에 따라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대묘 선물세트 260여종을 선보인다.
12대 행사카드 및 훼밀리카드 회원에게 최고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신선식품은 내년 1월 17~25일, 이외 상품은 1월 10~26일 사이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각각 배송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