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6차 촛불집회에 나선다.
'6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3일 오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앞에서 보수 단체들을 중심으로 촛불집회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이름의 이 자리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과 정일영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과 더불어 집회에 참석한 허평환 전 보안사령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ㆍ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박계천 박정희정신문화선양회 회장 등은 이날 무대에 올라 특별 연설을 한다. 이 밖에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정광용 대한민국 박사모 중앙회장, 윤 용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시민연대 대표, 김욱주 새마음포럼 회장 등이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주최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1만 2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극기 물결은 횃불도 죽인다’ ‘유언비어 조장하는 부패언론 척결하자’ ‘진실부터 밝힌 후에 책임을 물어라’ ‘종북좌파를 북한으로 보내라’ ‘전직대통령 비자금 모두 조사하라’ 등의 내용을 주장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