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엑소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가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16 MAMA)에서 최고의 상을 휩쓸며 올 한 해 누구도 반박 못할 성과를 입증했다.
2016 MAMA가 2일 오후 홍콩 AWE(Asia World-Expo,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갓세븐, 몬스타엑스, 비와이, 박진영, 현아, 태민(샤이니), 산이, 지코(블락비) 등이 참석했다.
시상자로는 이병헌, 차승원, 하지원, 한효주, 황정음, 장혁, 한지민, 박기웅, 박민영, 박보검, 김유정, 이지아, 서강준, 박서준, 공명, 안재현, 박하선, 신혜선, 강승현, 이수혁 등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스페셜 무대 또한 볼 만 했다. 팀발랜드X에릭남, 지코X크러쉬X딘 등 콜라보레이션 무대부터 위즈 칼리파, 갈란트 등 명품 실력자들의 무대까지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유아인은 아트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대상은 이변 없이 엑소였다. 총 4관왕에 오른 엑소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고, 멤버들은 팬들의 사랑에 감격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과 여자친구는 각각 베스트 남녀 댄스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베스트 여자 그룹상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 올해의 노래상도 수상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들은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국민걸그룹이 될 것을 예고했다.
신인상은 아이오아이(I.O.I)와 NCT 127이 각각 수상했다. 여자친구와 세븐틴은 각각 베스트 여자 댄스 퍼포먼스, 월드 퍼포머상을 받았으며 블락비 지코와 소녀시대 태연은 각각 베스트 남녀 가수상을 차지했다.
샤이니 태민은 베스트 솔로댄스 퍼포먼스를 수상했으며,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은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등 불참한 후보들에게도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다. 블랙핑크는 ‘휘파람’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았다.
- 이하 2016 MAMA 수상팀(곡)
▲ 올해의 앨범상 = 엑소
▲ 올해의 노래상 = 트와이스
▲ 올해의 가수상 = 방탄소년단
▲ 베스트 여자 신인상 = 아이오아이
▲ 베스트 남자 신인상 = NCT 127
▲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 엑소
▲ 베스트 OST =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 베스트 여자 가수 = 태연
▲ 베스트 남자 가수 = 지코
▲ 베스트 남자 댄스 퍼포먼스 = 방탄소년단
▲ 베스트 여자 댄스 퍼포먼스 = 여자친구
▲ 월드 퍼포머 = 세븐틴
▲ 베스트 남자 그룹상 = 엑소
▲ 베스트 여자 그룹상 = 트와이스
▲ 베스트 그룹 보컬 퍼포먼스 = 다비치
▲ 베스트 솔로 댄스 퍼포먼스 = 태민
▲ 베스트 남자 보컬 퍼포먼스 = 크러쉬
▲ 베스트 여자 보컬 퍼포먼스 = 에일리
▲ 베스트 뮤직비디오 = 블랙핑크 '휘파람'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씨엔블루
▲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수지&백현 '드림'
▲ 베스트 랩 퍼포먼스 = 씨잼&비와이 '퍼즐'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