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를 이끈다. 전수호 LG디스플레이의 패널 공장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LG화학 전지사업본부 글로벌 생산센터장을 맡는다.
LG화학은 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대상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출신인 정철동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자리에 오른다. 정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으로 OLED 분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 생산경쟁력을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 부사장은 편광판과 고기능필름 사업 턴어라운드, 유리기판·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 조기 안정화에 나선다. 전수호 LG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신설된 전지사업본부 글로벌 생산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더불어 R&D 성과창출 및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신설하고 현 기술연구원장인 유진녕 사장을 선임했다. LG화학은 사업성과를 반영하고 사업구조 고도화 관점에서 본원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밝혔다.
★LG화학
정철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1961년생(55세) 경북대 전자공학(학사), 1984년 LG반도체 입사, 2004년 LG필립스LCD 생산기술담당(상무), 2010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전무), 2011년 LG디스플레이 CPO(13년 부사장 승진)
전수호 글로벌 생산센터장
△1962년생(54세), 연세대 경영학(석사), 2006년 LG필립스LCD Panel4공장장(상무), 2009년 LG디스플레이 모듈센터장(상무), 2012년 LG디스플레이 모듈2센터장(전무), 2014년 LG디스플레이 모듈센터장(전무)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