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 박영수 특별검사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 파견 요청’ 제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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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윤석열 검사, 박영수 특별검사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 파견 요청’ 제안 수용

윤석열 검사가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팀장 파견 요청 제안을 수용해 이목이 집중된다.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게 될 박영수 특별검사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특검팀의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석열 검사도 특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특검법'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경우, 대검찰청 등에 소속 공무원의 파견근무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관계 기관의 장은 반드시 이에 응하게 되어 있다.

윤석열 검사는 특별검사보가 아닌 파견검사 2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수사팀에 참여하게 된다.

특별검사보는 파견 공무원 등을 지휘 감독하며 검사장급 예우를 받는데, 경력 7년 이상 변호사로 자격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직 검사인 윤석열 검사는 수사팀에 참여하되 수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윤석열 검사는 사법연수원 23기로 대구지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장, 그리고 서울중앙지검의 특수부 부장검사 등을 거치며 특수통으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