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州, 국내 11개 대학과 162억원 규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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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온타리오 주 MOU체결식에서 온타리오 주 캐슬린 윈 수상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 11개 대학과 약 162억원 규모 연구협력,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센테니얼 칼리지는 농협대학교, 국민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3개 대학교와 5년 협약을 맺었다. 국제 대학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술적 프로젝트를 추진할 기반을 만들었다. 교환학생과 교수 교류, 콘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한다.

맥마스터 대학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포항공대와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공동 박사과정, 국제연구 인턴십, 산업기반 교육과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한라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단국대학교, 전주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5개 대학은 온타리오 공립대학교인 세네카 칼리지와 약 22억원 규모 MOU를 체결했다. 양국 교수, 학생을 대상으로 학술적 교류를 추진한다.

캐슬린 윈 온타리오주 수상은 “이번 방한은 한국과 온타리오 주 연대를 돈독히 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 체제가 혁신과 투자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온타리오는 캐나다에서 한국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주다. 수입규모는 약 4조7180억원에 달한다. 현대, 기아, 삼성 등 한국기업이 온타리오 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캐슬린 윈 수상은 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온타리오 투자 전략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포스트 등 기관·기업과 약 1048억원규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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