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루프가 고려대학교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시스템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루프는 고려대학교 기술지주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더루프와 고려대학교 기술지주는 향후 핀테크 분야 기술 진보는 물론 국제 수준의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특히 고려대 캠퍼스가 위치한 안암동 일대는 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어서, 더루프가 구축할 디지털화폐 플랫폼이 캠퍼스 안은 물론이고 주변 캠퍼스타운 가맹점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루프는 현재 서강대에도 블록체인 디지털화폐인 `서강코인`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며 “고려대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