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이경섭)은 지난 11월 초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점 신설 승인을 취득하고 하노이지점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으로 지난 2013년 8월 뉴욕지점 개점 이후 해외 2번째 영업망인 동시에 아시아 지역 최초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하노이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농협거래기업 및 교민에 대한 여수신 업무, 무역금융 뿐만 아니라 향후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강점을 살려 경제사업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농식품 산업 교류 활성화 및 베트남 농업농촌발전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지기업, 고객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