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조성진 부회장 원톱 체제로 전환한다.
LG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 사장을 부회장 승진안을 통과시켰다. 조 신임 부회장은 고졸 출신 사장에 오른 신화의 주인공으로 이번에 부회장까지 올라서며 다시 한 번 기록을 썼다. 국내 4대 그룹 중에서 고졸출신 사장과 부회장이 나온 것은 조 부회장이 유일하다.
조 부회장은 LG전자 단독 대표이사를 맡는다. H&A,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홈엔터테인먼트(HE), 자동차부품(VC)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는 유지한다. 조 부회장이 빠진 H&A 사업본부장으로는 송대현 러시아 법인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동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