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남주혁이 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성격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풋풋한 외모와 수영 선수라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다부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준형 역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역도요정 김복주' 속 준형은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짝사랑했던 복주(이성경 분)와 재회해 어린 시절 별명을 부르며 그녀를 놀리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평소 다른 이들에게는 냉정하고 차갑다가도 복주만 만나면 개구쟁이 소년으로 변한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뚱!”이라고 외치며 매번 복주의 신경을 건드리기도 하고, 그를 무시하는 복주에게 “나 유령이니? 말 좀 하지?”라는 대사들로 폭소를 자아낸다.
지난 30일 방송된 5화에서는 자신에게 약점 잡힌 복주를 괴롭히며 생선까스를 썰어달라고 하는가 하면, ‘냉수 반, 온수 반’으로 물을 떠달라고 하는 식으로 복주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했지만 결코 밉지 않게 캐릭터를 살리고 있다.
한편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로맨스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