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욜로(YOLO)`가 꼽히고 있다. 욜로는 `한 번 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라는 문장 약자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대비하기보다 미식과 여행 등을 즐기며 후회 없는 오늘을 즐기는 삶의 형태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1~27일 `여행용가방·소품`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메라 매출은 27% 상승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11번가가 최근 당일 할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오픈한 이유 중 하나다.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은 쉬지 않고 달려온 자신에게 휴식을 허락하기 좋은 시기다. 11번가가 베스트 여행 아이템을 선정했다.
◇10대 마지막을 여행 추억으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12월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친구들과 추억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다.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 위한 `머스트 해브` 제품을 잊지 말고 챙기자.
`후지 인스탁스 미니90(17만9860원)`은 여행 사진에 최적화한 즉석 카메라다. 이중 노출 기능을 탑재해 사진 한 장에 두 개 피사체를 담는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야간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벌브 모드는 야경 사진을 아름답게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다.
`DISPHO 포켓 셀카봉(1만9900원)`은 셀피(Selfie) 촬영에 유용하다. 블루투스 모듈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줌(Zoom) 기능으로 한층 다양한 셀피를 연출할 수 있다. 봉을 접으면 18.5㎝ 길이에 불과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여행 중에도 솟구치는 흥을 주체할 수 없다면 `스마트폰 노래방 마이크(4만2480원)`를 추천한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노래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앰프 연결 단자에 연결하면 외부 출력용 마이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7.5㎝ 길이를 구현했다.
◇여행은 혼자 떠나야 제 맛
지난 한 해 동안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홀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매직톡 동시통역기(9만2070원)`는 음성인식 기기와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자동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공항, 쇼핑몰 등 외국 현지 환경에 따라 맞춤형 양방향 통역 기능을 구현한다. 사용자가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제작했다.
`NEXT-002TC 올인원 멀티 전원플러그(9350원)`는 국가마다 서로 다른 전기 플러그 모양을 어댑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체류 국가 플러그 모양을 슬라이드 방식으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2개 USB포트를 탑재해 전자기기 두 개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노벨로파워 미니스팀다리미(5만4000원)`는 손바닥 만한 크기 다리미다. 휴대성을 특화한 것은 물론 옷감 종류에 따라 다림질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110V로 전압을 변경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년 부부의 낭만적인 겨울 등산
평소 등산을 즐기는 중년 부부라면 등산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겨울 산행에 나서자.
`아이노트 스마트 핸디워머&파워뱅크(2만1800원)`는 손난로와 휴대폰 보조 배터리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겨울 산행 시 활용도가 높다. 알루미늄으로 몸체를 만들어 내구성과 발열 효과가 뛰어나다. 내부에 탑재한 LED 조명은 플래시로 활용할 수 있다.
`윈드스토퍼 등산장갑(1만3900원)`은 윈드스토퍼 재질로 제작해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화한 보온·방수 기능을 구형했다. 히트텍 기모 안감을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장갑을 낀 채로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LED 슈즈라이트(8140원)`는 야간 산행 시 신발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조명기기다. 사용자 위치를 불빛으로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점열모드로 변경하면 위급상황 시 자신의 상황을 조명으로 전달할 수 있다. 최장 7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