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對) 베트남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4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8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월간 수출금액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선박·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는 57.9억달러를 수출해 역대 5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으로 수출이 지속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17억달러로 17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미국, 일본,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
(단위 : 백만달러, %)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