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총장 신성철)은 12월 1~2일 이틀 동안 융·복합 과학기술 교류의 장인 `DGIF 2016(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16)`을 연다.
이번 DGIF 주제는 `지성(Intelligence)`이다. 인간 지성 연구 분야의 세계 석학이며 미국 UC버클리 석좌교수이자 중국 뇌연구원 원장인 푸무밍 교수와 인공지능(AI) 연구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위빈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한다.
박상철 DGIST 웰에이징연구센터장의 진행으로 푸 교수와 위 교수, 마이클 울만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다케우치 이치로 일본 나고야공대 교수, 왕샤오캉 홍콩중문대 교수 등이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토론한다.
DGIF 기간에는 DGIST 대학원 6개 특성화 분야인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분야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에서 마련한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무학과 단일학부, 학부전담 교수제, 자체 개발 융·복합 전자교재(e-book)로 대표되는 DGIST의 학부 교육 혁신 프로그램 소개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DGIST 융합연구원 2개 연구부와 9개 연구센터의 주요 연구 결과물을 전시 및 시연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DGIST 기초학부생을 비롯한 국내외 대학 소속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150여명이 참여해 자신들의 연구 결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포스터 세션도 열린다.
신성철 총장은 29일 “AI로 대표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 변화에 대비하는 최신 연구 동향과 학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융·복합 과학 기술 교류의 장”이라면서 “국내외 학계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지식, 소중한 통찰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DGIF에는 미국·영국·일본·중국·프랑스·홍콩 등 10개국의 세계 석학 40여명을 비롯해 국내외 50여개 기관 및 단체 소속 연구자, 산업계 인사, 국내외 학생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