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 유망 개발사, 테스트 플랫폼 지원 통해 시장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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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가상현실), O2O(Online to Offline), IoT(사물인터넷), 이러닝 등 스마트콘텐츠 분야 유망 개발사들이 테스트 지원을 통해 난관을 뚫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원으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서 시장 경쟁력이 올라간 덕분이다.

 
체감형 콘텐츠 전문 기업 이스케이퍼 스튜디오가 원일게임즈와 공동개발해 지난달 26일 출시한 후 단숨에 구글 스토어 레이싱 게임 순위 1위로 등극한 3D 카레이싱 게임 ‘오버테이크’는 스마트콘텐츠 개발 테스트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난이도와 같은 스테이지 밸런스를 포함한 사용성 테스트를 받았다. 게임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 전반적인 시스템 컨설팅도 진행됐다.
 
오버테이크에 대한 테스트와 컨설팅 결과 편의 시스템이 부족한 등의 문제가 발견되어 차량 성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스테이지 밸런스도 조정했다. 또 캐쥬얼 레이싱 게임이 가지는 구조적 한계와 개선방향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차후 업그레이드를 위한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오큘러스 스토어 등을 통해 모바일 버전과 VR버전으로 동시 출시됐으며, 이미 3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국내 VR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게임개발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VR(가상현실) 1인칭 슈팅 게임(FPS; First-Person Shooter)인 ‘모탈블리츠VR’도 본 사업의 테스트 및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테스트 지원을 받은 후 중국 최고의 스마트폰 기반 VR HMD 플랫폼인 ‘폭풍마경’과 중국 최대 PC기반 VR HMD 플랫폼인 ‘3글래시즈 S1'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탈블리츠VR은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을 수상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테스트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음성분석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베코스의 맞춤형 영어말하기 첨삭 서비스 ‘스피킹핏’은 국내 유일 모바일 전시회인 ‘2016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에서 순수 자체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코스는 현재 중국 최대 규모 사모펀드 JD Capital과 영어교육 회사 신동방 New Oriental Education and Technology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논의 중에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유웰의 ‘헬스톡톡’은 모바일 앱 상에서 건강관리 전문가인 휴먼헬스코치가 사용자에게 맞춤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를 앞둔 지난 10월 본 사업의 기능성, 호환성 테스트와 함께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베타테스트 결과 기반의 컨설팅 지원을 통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아이유웰의 헬스톡톡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고, 트리거가 명확한 타깃인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병원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기업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및 개발 컨설팅, 스마트기기 테스트 지원, 스마트콘텐츠 개발 플랫폼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강소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숙 기자 (cjs121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