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유난히도 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가수 박시환이다. 그간 달콤한 노래와 연기로 팬들을 찾았던 박시환은 지난 9일 발매된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통해 오랜만에 감성 발라더로 돌아왔다.
섬세한 피아노 멜로디와 풍성한 현악기 등 짙어지는 곡의 흐름을 간직한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는 가을 그리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요즘과 참 잘 어울린다. 이런 노래를 부르는 박시환은 어떤 노래를 들으며 감성지수를 채울까?
#1. 김광석 - ‘거리에서’, 이문세 - ‘옛사랑’
느낌이 다른, 쓸쓸한 노래 2곡입니다. 고(故 )김광석 선배님의 ‘거리에서’는 쓸쓸함에 슬픔이 묻어있다면, 이문세 선배님의 ‘옛사랑’은 쓸쓸함을 위로 해주는 느낌입니다.
#2. 빈티지 블루 - ‘사랑은 사랑이..’
추운 겨울 바람이 더 춥게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가사와 멜로디, 연주 모두, 더 슬퍼지기에 충분합니다.
#3. 터보 - ‘White love’
겨울이면 역시 이 노래죠! 예전에 스케이트장 썰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했는데 항상 들었는데 질리지 않던 노래입니다.
#4. 박시환 - ‘ups&down’
'겨울 추운 거리를 천천히 걸어가며 듣는 노래'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입니다. 네, 제 노래입니다. 하하. 처음 나오는 허밍이 차가운 바람소리 같아 겨울에 잘 어울립니다. 박자에 비슷한 걸음으로 걸으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 /글=박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