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신세계 백화점에서 `삼성페이` 쓴다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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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월 1일 신세계 그룹 계열사의 모든 매장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적용한다.

삼성페이 이용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에서 쇼핑할 때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각각 삼성페이, SSG페이 등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왔다. 신세계 계열사 매장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다. 그러나 범용성 확대 차원에서 양사가 합의, 옛 삼성가인 신세계 그룹 계열에도 삼성페이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페이는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삼성페이 국내 누적 거래 금액인 2조원 가운데 온라인 결제는 25%인 약 5000억원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세계 500개 이상 주요 은행 외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및 알리페이 등과 협력하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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