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매일 버리는 쓰레기를 모니터링,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을 아마존에서 자동으로 주문하는 똑똑한 쓰레기통이 등장했다. 아마존 `대시` 버튼의 인공지능 쓰레기통 버전인 셈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재활용 상자나 쓰레기통 옆에 부착해 버려지는 물건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지니캔(GeniCan)`을 소개했다.
바코드가 읽힌 각 제품은 디지털 구매 목록에 기록되고 사용자의 아마존 계정을 이용해 자동으로 주문이 이뤄진다. 만일 바코드가 없는 제품이라면 스캐너 앞에 버릴 물건을 대고 음성으로 입력하면 된다.
제품 구매는 아마존이 대시 버튼에 맞춰 선보인 `정기구매 프로그램(Replenishment program)과 연동한다. 쓰레기통이 가득차면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애플리게이션도 함께 갖췄다.
지니캔은 바쁜 가족의 일상을 보다 단순화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제품이다. 쇼핑 리스트를 자동으로 쉽게 생성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건전지로 작동하며 한번 갈아끼우면 1년 이상 수명이 유지된다고 지니캔 측은 밝혔다.
지니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124.99달러에 온라인 판매 중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