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과 현대카드가 올해 데이터 품질대상 기관과 기업으로 선정됐다. 방대한 규모의 핵심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은 `2016 데이터 품질 대상`을 개최하고 8개 단체와 개인 4명에게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우수상(한국데이터진흥원장상), 개인상(전자신문사장상) 등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데이터 품질대상은 지난 1997년 우수 데이터베이스(DB)상으로 시작됐다. 20년간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이 우수한 정보시스템을 발굴해 모범 사례를 전파했다. 고품질 데이터 기반 정보기술(IT)과 기업 경영 문화를 정착시켰다.
기관과 기업 데이터양이 늘어 데이터 품질 관리가 중요해졌다. 데이터 품질관리 역량이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정부3.0 시대 개방·협업이 부각되면서 데이터 품질 관심이 확산됐다.
올해 영예 대상은 국방기술품질원과 현대카드가 받았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기술정보통합시스템으로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기품원 등 국방기관 보유 기술정보를 수집·관리, 유통한다. 기품원은 우수 콘텐츠 확보와 데이터 정확성·신뢰성을 높였다.
현대카드는 `트래픽모니터링센터(TMC)`를 운영한다. 일평균 7400만건 규모 거래 흐름을 정밀 관찰한다. 문제 발생을 예방한다. 문제는 신속하게 해결한다. 첨단 디지털 데이터 컨트롤타워다.
단체 우수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수상했다. 개인상은 조성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 박성대 국민연금공단 대리, 김미정 국방기술품질원 연구원, 김소형 한국연구재단 연구원이 영예를 안았다.
이영덕 한국데이터진흥원장은 “데이터 품질관리는 안정적 시스템 운영 밑거름”이라면서 “데이터 품질 관리 활동 우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해 성공사례를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표]2016 데이터 품질 대상
자료:한국데이터진흥원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