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는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보안기기다. 도로와 상점, 가정까지 CCTV 활용 분야는 계속 증가한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는 차세대 CCTV로 불리는 `네트워크 카메라` 글로벌 기업이다.
20년 전 네트워크 카메라를 선보인 후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WDR-포렌식 캡처(WDR-Forensic Capture), 집스트림(Zipstream), 샤프돔(Sharpdome) 등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엑시스는 단순히 네트워크 카메라만 만들지 않고 생태계를 형성했다.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며 제조 공장, 주요 기반시설, 교통 등 분야에서 영상 감지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지원한다. 파트너가 엑시스 제품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개방형 플랫폼 ACAP(AXIS Camera Application Platform)를 내놨다.
엑시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파트너(ADP) 회사는 ACAP를 사용해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와 비디오 엔코더에 설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고객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기에 연동해 포괄적인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내 파트너인 다윈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eLPR을 개발했다. 기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현장에 동영상 감시용 CCTV와 별도로 번호 인식용 LPR 카메라를 설치한다.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관제센터에 보내 분석한다.
다윈시스템 eLPR은 카메라에 직접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차량을 검지하고 인식한다. 추가 카메라 설치 없이 기존 보안용 카메라를 활용한다. 영상 관리 시스템과 연동하면 영상을 검색해 차량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엑시스 페리미터 디펜더(AXIS Perimeter Defender)는 카메라에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경계구역 보호 솔루션이다. 엑시스 페리미터 디펜더는 엑시스 네트워크 카메라와 네트워크 스피커, 타사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물리적 접근 통제와 경계구역 감시 시스템을 만든다. 열상카메라와 함께 사용하면 빛이 없는 환경이나 악천후에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엑시스 페리미터 디펜더가 탑재된 열상 카메라가 침입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사이렌을 울려 외부인 침입을 알린다. PTZ 카메라는 팬, 틸트, 줌 기능으로 침입이 발생한 지역 영상을 제공한다.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전무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사건을 감지해 보안과 관제 인력이 효율적으로 감시 업무를 수행하게 돕는다”면서 “앞으로 고객이 완벽한 물리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