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국 대학생 대상 가상현실(VR)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을 시행한다. 올레 tv에서 IPTV VR 서비스인 `올레 tv 360도 기가 VR`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다.
공모전 명칭은 `나도 GiGA VR 프로듀서`다. 내가 직접 만들고 싶은 VR 영상의 시나리오를 응모한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VR 영상 촬영 기술이나 장비가 없더라도 참신한 시나리오 아이디어만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KT관계자는 참신성, 실현가능성, VR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재미` 요소가 더해진다면 선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선발된 10개 팀은 `GiGA VR 프로듀서`로 임명돼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활동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에서 VR영상 시나리오 기획부터 촬영 실습,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VR 촬영 장비를 제공받아 본인이 기획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직접 촬영할 수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는 올레닷컴(olleh.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월14일까지 이메일(ollehtvVR@gmail.com)로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KT는 “KT는 앞으로도 예비 VR 콘텐츠 제작자를 전문가로 양성하고 건전한 VR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해 VR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