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23~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6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AIIB 관계자를 비롯해 승인 프로젝트 발주처, 협력가능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등 13개국 38개 발주처와 350여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했다. 해외 발주처에는 방글라데시 다카 전력공급,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등 승인 프로젝트 발주처, 베트남, 카자흐스탄의 발주처가 포함됐다.
23일 포럼에는 이안 나이팅게일 AIIB 조달 고문이 연사로 참석해 조달 정책, 프로젝트 추진 전망 정보를 제공했다. KOTRA, AIIB, 중국국가발전개발위원회국제협력센터, 한·중 기업 9개사 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 협력 간담회도 열렸다.
24일에는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가 열린다. 우리기업 115개사가 참가해 총 161억달러(19조 500억원) 규모 38개 프로젝트를 상담한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저유가 지속으로 우리기업 해외수주가 감소한 상황에서 AIIB 출범은 우리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 될 것”이라면서 “우리기업이 기회를 선점하고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에서 활발하게 수주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