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리콜에도 삼성 브랜드 美서 충성도 굳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으로 대규모 리콜을 겪었지만 미국 내 소비자의 `삼성폰` 구매 의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온라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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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한 AT&T 매장에 갤럭시노트7이 전시됐던 흔적(전자신DB)

15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이를 보도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에게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와 같은 브랜드 충성도가 여전히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리콜 사태를 알고 있는 사용자 역시 모르는 사람만큼이나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을 인지한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 중 27%는 새 휴대폰 구입 시 삼성 제품을 1순위로 꼽았다. 리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응답자는 25%가 삼성 제품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제품 이용자가 열렬한 브랜드 충성도를 지닌다는 점도 확인됐다. 현재 삼성 제품 이용자 중 91%는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92%는 일반 전자제품 구입 시에도 삼성을 구매대상으로 고려했다. 같은 항목에서 92%, 89% 구매의향을 보인 애플 사용자와 유사한 수준의 브랜드 충성도다.

로이터는 이번 조사로 갤럭시노트7 대규모 리콜 사태가 소비자 구매 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첨언했다. 리콜 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가 아닌 삼성 스마트폰 구매 의향을 물었기 때문이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미국 50개 주에서 영문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승 스마트폰 이용자 2375명과 애플 아이폰 이용자 3158명이 응답자에 포함됐다. 오차범위는 ±2% 이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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