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김현웅 법무부장관 사의표명 “박 대통령 검찰조사 거부사태 책임…”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54·사법연수원 17기)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57·16기)이 사의를 표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재경 수석과 김현웅 장관은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64)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재경 수석과 김현웅 장관의 사의 표명 배경은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 일가 국정농단' 의혹으로 박근혜 대통령(64)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피의자 입건된 데 이어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하는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최재경 수석을 우병우 전 수석(49·19기)의 후임 민정수석으로 내정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