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7.3 강진, 기상청 "일본 방파제 역할…우리나라에 영향 없을 것"
일본 후쿠시마에 7.3 강진이 발생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59분께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이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 진동이 감지된 곳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동쪽에서 지진이 난 이번 사례와 달리 동해안 부근인 일본의 서쪽에서 지진이 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지난 1983년과 1993년 일본 서쪽에서 규모 7대의 지진이 발생 당시 경북 울진에서 1m 넘는 쓰나미가 발생한 기록이 있다.
반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는 규모 9에 가까운 강진이었으나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