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고 출력 1000와트급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고주파 세기를 섬세하게 조절한다. 사용자는 식재료와 요리에 따라 출력을 5단계로 선택해 온도를 조절한다.
기존 제품은 일정한 세기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이었다. 신제품은 국내 최고 출력과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조리시간을 35%가량 줄인다.
해동온도와 가열 온도를 섬세하게 구현해 요거트, 죽, 찜 등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조리해야 하는 음식도 만들 수 있다.
신제품은 도어를 강화유리로 처리했다. 외관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강화유리와 스테인리스 소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도 않는다. 음식물이나 지문이 묻어도 쉽게 닦인다.
신제품은 내부 조리공간을 기름때가 잘 스며들지 않는 소재로 처리했다. 조리공간에 세균, 박테리아 등이 번식하는 것을 99.99%까지 막아준다. 신제품은 제품 전면 도어의 오른쪽에 터치패널 조작부까지 하나로 합친 일체형 구조다. 용량은 25리터로 같은 크기(483×280×379㎜) 기존 제품(모델명 MW253CF)보다 2리터 더 크다.
LG전자는 한국에 이어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전자레인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하가는 23만 9000원이다.
송승걸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 전무는 “성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