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교육지원 콘퍼런스 행사가 10회를 맞았다. 10회까지 함께 할 수 있던 것은 교육 현장에서 미래 인재를 위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연구·실천하고 IT교육 발전에 끊임없는 지원해온 우수기업·기관이 있어 가능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우리는 `바둑`하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가 바둑기사로 나오고, 그 당시에나 인정받던 고루한 게임으로 여겼다.
불과 두 달도 안된 3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SW)로 프로그래밍화는 불가능하다는 바둑 알고리즘을 연구해 인간과 대결을 벌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우리도 속도를 맞춰야 한다.
우리는 올해 `알파고`와 함께 상상력, 변화,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체감했다.
청소년기는 창조적 사고 능력을 향상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시기다. 상상력과 창의력에 논리적 방법을 더해 각종 SW를 만들어내는, 장학생 여러분이 4차 산업혁명 원동력이 될 것이다.
IT관련 분야 기사로 채워진 전자신문은 우리가 IT를 잘 몰랐던 34년 전에 탄생했다. 그 당시 세계 어디에도 보기 힘들던 IT전문신문이었다. 전자신문은 꾸준히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함께 해왔다.
교육이 `백년지대계`이듯 34살인 전자신문이 100살, 이 행사가 100회가 넘어가면서 장학생과 우리나라 미래와 함께 하길 바란다.
여러분의 지금 순간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지 연결됨을 잊지 말고 장학생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가기 바란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