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접대원`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일본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의 `이상한 호텔`이 기네스북에 오른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최근 하우스텐보스 `이상한 호텔`을 세계 최초 `로봇이 스탭으로 일하는 호텔`로 인정했다.
지난 2015년 7월 개업한 이상한 호텔은 인간 대신 16종 총 186대 로봇이 방문객을 접대한다. 현재 인간 종업원은 9명이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1억엔(약 11억원) 이익을 달성했다.
기네스는 로봇 기술을 이용한 접객 시스템과 최근 거둔 실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텐보스는 앞으로 5년내 일본 현지와 국외에서 100개 이상 로봇이 일하는 호텔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와다 히데오 하우스텐보스 사장은 시상식에서 “기네스 기록으로 선정돼 놀랐지만 기쁘다”면서 “(이상한 호텔은) 세계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호텔”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