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인수위 측에 고위실무대표단 파견

청와대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고위실무대표단을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에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전화통화로 한미동맹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대표단에는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용우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 관련부처 고위 실무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정부대표단은 미국을 방문해 미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차기 행정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인사를 접촉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강력한 대북압박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양국 경제협력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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