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에 "컨디션보단 정신력…좋은 경기와 함께 결과 가져오겠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맞붙는 가운데 손흥민이 승리에 대한 의욕을 눈길을 끈다.
한국은 15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에 대해 "조금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몸상태는 좋다. 발목 문제만 조금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은 월드컵으로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홈 경기인 만큼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경기해야 한다. 포지션 파트너와도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가 아직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좋은 경기와 함께 결과를 가져오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경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한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능력이 있다. 누가 골을 넣는 것보단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은 좋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은 컨디션보단 정신력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각자 맡은 임무를 알고 있고 그렇게 경기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