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의 금융특성화고인 성남금융고등학교(교장 최승화)는 5년 연속 경기도교육청 및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금융’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았고 비즈쿨선도학교, 취업기능강화사업운영교 등의 숱한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학교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지정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교로서 ‘금융서비스분야 중소기업 현장맞춤형 기술․기능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아래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활동들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해마다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금융인재 해외체험 프로그램 역시 말뿐인 글로벌이 아니라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직접 세계 속으로 나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실질적인 인재 육성 탐방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속 기업들의 현재의 위치와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고루 갖춘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2012년 중국 상해, 2013년 중국 북경, 2014년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 2015년 대만 타이페이에 이어 2016년 올해는 베트남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방문하여 티톱섬과 전통시장, 바딘광장의 호치민 영묘와 관사 등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는 한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중 CJ제일제당, 대우호텔과 휴대폰에 들어가는 필름을 제조하는 CMS vina라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이기도 한 중소기업 등을 견학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21세기 국제화 시대의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일련의 가치있는 교육 사업 추진을 통하여 취업 명문고이자 명실상부한 ‘금융’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성남금융고등학교는 삼성화재, 우리은행, 한화저축은행, 국민연금관리공단. 삼성전자, SK, 프리마호텔 등 유수 기업들에 취업 성과들을 일구어 내면서 독자적인 브랜드가치를 창출해 나가며 새로운 ‘고졸 신화’를 쓰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 속에 목표를 이루어 가는 로드맵을 그려가며 놀라운 변화들을 일구어 내고 있는 성남금융고등학교의 눈부신 활약상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더불어 기대해 본다.
이미소기자 (m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