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류효영-김지한 인연 예고, 강에서 첫 만남 후 병원 앞에서 ‘재회’
‘황금주머니’ 류효영과 김지한이 두 번의 만남으로 인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황금주머니’에서는 금설화(류효영)와 한석훈(김지한)의 첫 만남이 그려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교양제작사 PD인 금설화는 촬영 때문에 강에 갔다가 강에 뛰어드는 한석훈을 보고 그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되레 한석훈의 도움으로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에 한석훈은 응급처치로 정신을 잃은 금설화를 깨어나게 했고 금설화는 눈을 뜨자마자 한석훈에게 “괜찮아요? 다시는 그러지 마요. 함부로 맘대로 끝내면 안 돼요”라며 “부모님이 주신 목숨이잖아요. 나쁜 맘 먹지 마세요, 다시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석훈은 “당신은 나한테 세 가지 잘못을 했어. 첫째,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강이야. 거기 날 처박았어. 둘째, 나를 자살이나 하려는 겁쟁이로 만들었고 마지막 셋째 당신 때문에 진짜 죽을 뻔했어. 억울하게 이유 없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옆에 있던 윤지상(나종찬)은 “선배가 촬영하다가 구하러 간 건데 그렇게 말하면 억울하죠”라고 말했고 함께 촬영된 영상을 통해 사실 확인을 했다.
한석훈은 “뛰어든 게 아니라 미끄러진 거지. 갑자기 누가 날 부르는 바람에”라며 금설화가 자신에게 ‘위험해요’라고 하는 말에 놀라 자신이 물속에 빠진 것을 확인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 앞에서 금설화가 한석훈을 차로 살짝 치면서 재회하게 됐다.
한편 ‘황금주머니’는 ‘워킹맘 육아대디’ 후속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