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첨단산업기술원) K-ICT 3D프린팅 대구센터가 최근 주관한 `2016 3D프린팅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일회용 컵 재활용 아이디어를 출품한 변우정씨가 차지했다.
미래부가 주최한 이 대회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창의 아이템 및 잠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업 분위기 조성 및 제품화가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특화 산업 분야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130여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9점이 수상했다.
미래부 장관상을 받은 변우정씨의 일회용 컵 재활용 `리컵(RECUP)`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재활용,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대구시장상은 수조를 표현한 맞춤형 수조를 출품한 이명윤씨가 수상했다. 대구시교육감상은 진공 흡입 해충 퇴치 장치를 출품한 율금초 김민우군과 밤송이 자석 클립홀더를 출품한 칠곡중 전재현군이 차지했다.
경북대총장상에는 서원주초 김이안군이 출품한 내가 그린 그림으로 만드는 나만의 3D프린팅 장신구 등 5개 작품이 받았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상은 대구동일초 손종우군이 출품한 안전 넘버원 콘센트 등 5개 작품이 영예를 차지했다.
김현덕 첨단산업기술원장은 14일 “이번 경진대회는 3D 프린팅 기술 및 활용의 저변 확대와 창의 아이디어 사업화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K-ICT 3D프린팅 대구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 산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