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이식 의료기관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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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중앙대병원을 대표해 권정택 중앙대병원 장기이식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상장을 전달받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6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에서 이식의료기관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이해와 공감, 함께 그리고 더 멀리`를 주제로, 장기·인체 조직·조혈모세포 등록기관, 이식의료기관 등이 참석했다.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을 표창했다.

중앙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건의 심장이식과 13건의 신장이식, 18건의 간이식을 수행했다. 2015년 서석원 외과 교수 영입으로 간이식 수술을 활발히 시행한다. 공여자와 혈액형이 맞지 않아 이식을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탈감작요법 시행 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B형 간염 보균자 뇌사 공여자 간이식 성공 등 고난도 이식수술도 수행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힘든 상황에서 장기 기증에 동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숭고한 생명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 이식 의료기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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