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클럽(G-valley Global)]<11>데이터텍

하루에도 수많은 PC와 휴대폰이 폐기물로 버려진다. 그 안에는 수많은 정보가 아무렇지도 않게 방치돼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이들 기기에 있는 저장매체에서 다수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개인이 사용하는 IT기기 숫자가 늘면서 기업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텍(대표 이경희)은 모든 형태의 저장매체 데이터를 영구삭제할 수 있는 솔루션(EDE 시리즈)으로 기관과 기업은 물론 개인 정보유출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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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넥의 서버·스토리지용 데이터 완전삭제 솔루션 EDEma V3.0.

데스크톱용 솔루션인 EDE V3.0은 데이터 완전삭제 이후에도 저장매체를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저장매체 불용처리 지침에 의거해 대외 반출시 데이터 완전삭제 의무가 있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 금융기관 등에는 필수 솔루션이다.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 모바일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삭제작업에 대한 로그 리포트 발행과 데이터 베이스 관리가 가능하다. 로그 리포트는 위변조가 불가하다.

EDE-LAN 서비스는 사내 임직원 PC와 외부 방문자용 PC에 적합하다. 네트워크를 이용한 중앙관리자 작업통제를 위해 원격제어와 중앙 집중관리가 가능하다. 외부방문객 작업 내용은 물론 프로젝트 개발자, 컨설턴트 등 장기간 공동작업한 이후에도 복귀 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EDEma V3.0은 국산 제품으로는 유일한 서버·스토리지용 데이터 완전삭제 솔루션이다. 전산실 또는 IDC 내 서버와 스토리지에 사용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 분리 없이 볼륨 단위 삭제도 가능하다.

국내 유일의 복합 장비다.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검증, KTC 성능인증, ICT융합 품질인증, GS인증, ISO9001 품질인증 등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 제품이 없어 외산에 의존해야 했던 `이레이징+디가우징` 복합 수요를 대체한 셈이다.

이경희 대표는 “보안처리 지침이 강화되면서 2014년부터 데이터 완전삭제 복합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입 대체를 위해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연간 100억원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