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7~23일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일환으로 베타후레쉬 김장배추(2480원, 1통)와 신품종 무 2종(1480원, 1개)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베타후레쉬 김장배추는 이마트와 종자업체 팜한농, 생산 농가가 협력해 3㎏ 단량 김장용 배추로 개발한 상품이다.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일반 배추 대비 140배 많이 함유했다. 빨간 무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강화했다. 초록 무는 껍질과 과육이 엷은 녹색을 띈다.
이마트는 팜한농과 개발한 종자를 생산자와 3만5000평 규모 단독 계약 재배로 선보인다. 일반 배추 대비 가격이 20~30% 가량 높아 재배 농가 소득을 30% 이상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꼐자는 “배추와 무 종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 및 색상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라 품종을 다양화 한 것”이라면서 “점차 감소하는 김장 배추 및 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