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추천한 투자신탁 상품이 출시된다.
닛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본 야후재팬은 지난 12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자산운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후재팬은 그룹 내 자산운용회사와 월간 700억 뷰가 나오는 야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주가를 분석하고, 종목을 선정한 투자신탁상품을 출시한다. 금융정보는 물론이고 히트상품, 날씨, 여행 등 야후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가 분석에 활용될 전망이다.
상품 이름은 `Yjam 플러스 뮤추얼 펀드`다. 야후재팬이 내놓는 AI 투자신탁상품은 이미 눈에 띈 상품이 아니라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스타종목`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후쿠오카 금융그룹, 구마모트 은행과 증권이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내달 20일부터 일본 내 주식을 대상으로 본격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투신 운용은 야후의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분석은 금융 분야에서 AI 분석을 주도한`Magne-Max Capital Management`가 맡는다. 이 회사는 야후재팬이 작년 인수했다.
야후재팬은 “많은 뮤추얼펀드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Yjam 플러스 펀드는 젊은 투자자는 물론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들었다”며 “365일 24시간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초고성능 컴퓨터로 투자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