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필리핀 로케이션 현장에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병헌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제작보고회에서 “필리핀 촬영 장 바로 옆에 도살장이 있었다. 땅바닥에는 돼지 피가 고여 있었는데, 습도가 높아서 금방 부패했다. 냄새를 없애려고 했지만 없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 거리에서 도시락을 먹어야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익숙해지긴 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범 진 회장 역을 맡았다.
‘마스터’는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서로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