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대기업·중소기업이 밀집한 지리 이점과 산학 연계 주문식 교육을 융합, 높은 취업률을 기록 중인 전문대학이다.
울산과학대는 울산 3대 주력산업인 조선해양, 자동차, 석유화학 업계와 신종 주력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업계와 연계, `선진직업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울산 대기업,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학생 인턴십과 취업으로 연결시킨다.
지역 1100개 기업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어 취업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울산에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삼성SDI, LG화학 등 여러 대기업이 있다. 울산과학대는 지리·환경 이점을 활용, 이들 기업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었다. 재학생은 가족회사에서 현장실습하고 이후 직원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울산과학대는 기업과 협력해 `취업약정에 주문식 교육`도 제공한다. 2013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환경안전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전기전자공학부는 삼성전자와 설비 엔지니어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어 연간 40명 학생이 취업에 혜택을 받는다. 산업경영과는 현대중공업 그룹 현대E&T에 산업안전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주문식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과학대는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 중이다. 교육부 취업률 발표에서 70% 이상 취업률을 달성 중이다. 2014년에는 취업률 76.9%를 기록해 전문대학 취업률 전국 2위, 부산·울산·경남지역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취업 실질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지취업률`은 2014년 졸업생 최종(4차) 유지취업률 기준 77.1%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
울산과학대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8년째 사업을 수행 중이다. 6년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4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5년 과정 정밀화학 트랙 교육과정을 개발해 전공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해외기관으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으며 대학 교육 품질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면서 “끊임없이 교육과정과 교육시설을 개편하고, 국제인증을 받아 세계적 선진직업교육 전문기관과 경쟁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